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이슨 스피어 (문단 편집) == 완전한 구체의 실현 가능성 고찰 == 다이슨 고리, 다이슨 스웜의 차원을 넘어서 아예 하나의 구조물이 태양을 감싸는 형태인 다이슨 스피어를 만들 경우에는 3가지 커다란 장애물이 존재한다. * '''태양계 전체에 있는 지구형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을 모두 소모해도 구체를 만들 재료를 구할 수 없다.''' 이들 내행성과 달을 더하면 약 1.178×10^^25^^kg의 질량으로 추산하는데, 1AU 거리에서 구체를 구축한다면 총 표면적은 4π×149,598,000,000 = 2.8123×10^^23^^ m^^2^^. 밀도를 따지면 약 42kg/m^^3^^ 정도로, 가장 만만한 구조 재료인 강철로 따지면 약 5mm, [[방탄복]]의 장갑판으로 사용되는 ATI425(Grade 38) 티타늄 합금 기준으로도 9.5mm 두께의 얇은 막을 간신히 만들 정도다. [[탄소나노튜브]] 외의 다른 구조인 재료로는 시도조차 못할 일이다. *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목성형 행성]]의 대기를 날려버리고 핵을 채굴하거나, 아예 항성채굴(Star Lifting)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태양 대기에는 수소와 헬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철이나 티타늄같은 금속도 플라즈마 상태로 존재하며, 이를 추출해 사용할 경우 지구형 행성들을 모두 다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재료를 구할 수 있다. * '''구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인 압력을 견뎌낼 만한 물체가 없다.''' 위에서 예를 든 1AU 반경 구체의 경우, 구체가 둘로 쪼개지지 않으려면 약 73.3TPa (약 7만 3천 3백 GPa)의 압축 강도를 지닌 재료가 최소한의 조건으로 필요하다. 이외에도 극한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인장 강도, 전단 강도 등을 생각하면 적어도 수백 TPa은 뽑아내야 내구성 보장이 될 텐데, [[링월드]]에서 스크리쓰(Scrith)라는 초고강도 재료를 소개한 것이 바로 링월드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 * 마천루 공사에 쓰는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가 약 28MPa (0.028GPa)인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콘크리트보다 '''262만 배''' 이상 압축 강도가 센 재료가 아니면 버티지를 못한다는 뜻. 인간이 만든 물질중 가장 압축항복강도가 높은 엔빌실험용 특수 다이아몬드조차 최대 770GPa의 압력밖에 못버틴다. 어지간한 판타지의 [[미스릴]]급이 아니면 못한다는 것이다. [* 현대 제철 기술의 정점인 [[기가스틸]]이 이제 막 1GPa을 넘긴 수준이고, [[탄소나노튜브]]의 이론상 최대치가 300GPa이라고 하니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저 1GPa와 300GPa는 인장강도라서, 압축강도는 따로 따져야 한다.] 설령 탄소나노튜브 가닥을 수십미터씩 뽑아내고, [[궤도 엘리베이터]]를 가정집 짓듯이 지어대는 기술력을 상정해도 1AU 다이슨 스피어는 꿈도 못 꾼다는 뜻. 다만 원자가 아니라 쿼크를 기반으로 한 건축을 할 수 있다면 달라질지도 모른다. * 단순히 스케일만 생각하면, 궤도를 최대한 좁혀서 [[수성]] 궤도에 만든다든가, [[적색왜성]]이나[* 주계열 수명이 태양보다 훨씬 길다는 장점도 있다.] [[백색왜성]]에다 짓는다고 치면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스케일이 나오겠지만, 그러면 거기까지 재료를 운반해야 된다는 문제가 추가된다. 거기다 수성 궤도를 상정하면, 태양과 가까워지는 만큼 태양 복사열과 방사능으로 인한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태양의 수성 궤도(뿐만 아니라 지구보다 작은 궤도)에 완전한 다이슨 스피어를 지으면 지구가 얼어붙은 행성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다이슨 스피어를 지을 정도의 초월적인 문명이라면 지구를 데우는데 필요한만큼의 전력만 뽑아 광원을 만드는 등,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 우주 전략 게임인 [[스텔라리스/우주 구조물#s-6.4|스텔라리스]]의 경우 이 문제로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주 가능한 행성이 없는''' 주계열성이나 왜성에만 지을 수 있고, 완성하면 해당 성계의 모든 행성이 무조건 얼어붙은 행성으로 변하도록 해놨다. 최소한의 행성 궤도보다 작은 스케일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항성 크기를 현실적으로 해주는 모드를 깔 경우, 항성이 더 커서 완공이 되어도 항성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버그가 발생할 정도.] * [[링월드]]를 본 MIT 학생들이 떼지어 모여서 "링 월드의 궤도는 불안정하다!(The Ring world is Unstable!)"고 외친 것처럼, 구체를 만들어가는 도중에도 궤도가 매우 불안정하므로 이를 어떻게 안정화시킬지에 대한 문제까지 발생한다. * 구체와 태양이 안정적으로 궤도를 구축할지라도, 구체가 혜성을 비롯한 '''외부 물체와 충돌하면 곧바로 궤도가 불안정해진다.''' 천문학적인 수의 보조 추진기가 달려있지 않은 한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양과 부딪혀 구체 전체가 녹아버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다이슨 링이나 링월드라면 소행성을 궤도 수정 해서 비껴나가게 하면 그만이지만, 완전한 다이슨 구체는 빈 공간이 없으니 비껴나간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아예 [[탈출 속도#s-2.3|태양계 밖으로 밀어내거나]], 목성에 버릴 정도의 궤도 수정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니면 적당한 궤도 수정으로 충돌 시점을 수백~수천 년 정도 뒤로 미뤄둔 다음 그 사이에 기술이 발전해서 상술한 해결책을 실행 할 수 있도록 기대해야한다. 따라서 완전한 구체 형태의 다이슨 스피어는 [[링월드]]와 마찬가지로 실현 가능성이 현재로선 희박하다. 먼 미래에 인류가 그만한 양의 자재를 다룰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로써는 이 막대한 에너지를 유용하게 쓸만한 합리적 용도를 발견하기 어렵다. 설사 고도의 기술문명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인들에게 이만 한 우주발전소를 공짜로 지어준다고 한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그 출력을 유용하게 쓸 데가 없다.[* 만약 그런 기회가 온다면 [[라그랑주점]]에 발전소를 겸한 [[우주 거주구]] 몇 개 지어달라고 하는 것(상술한 다이슨 스피어의 첫 걸음에 해당되는 부분에 [[우주 거주구]] 기능을 합친 수준)이 훨씬 유용할 것이다. 아님 [[해왕성]]의 [[라그랑주점]]에 [[우주 망원경]] 몇 개 만들어 달라든가. 그나마 이조차도 현재 인류의 능력으로는 유지보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단순히 지어만 주는 거라면 이런저런 이유로 고장나기 전까지 시한부로 써먹을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2019년 현재 기술로는 저런 스케일은 커녕 지구-달의 [[라그랑주점]]조차 가장 가까운 L1 밖에 유지보수를 못 하는 실정이다. 자세한 것은 [[라그랑주점]],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s-5]](특히 문제점 부분) 참고.] 미래에 초지능이 등장할 정도로 [[인공지능]]이 발달할 경우 행성크기의 인공두뇌 [[마트료시카 브레인]]의 구동 에너지로 다이슨 스피어가 사용될 수도 있다. 다이슨 스웜의 일부라도 필요할 만한 거대프로젝트는 말할 것도 없고 [[카르다세프 척도]] 1단계 정도 규모조차도 그런 예산이 승인될 정치적 가능성은 없다. 예컨데 지구 전체의 기후와 날씨를 사람이 살기에 이상적인 기후로 모두 바꾸고 날씨도 자유로이 조절하는 프로젝트도 그게 기술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도 반대가 많아 실행되기 어려울 것이다. 심지어는 외계인이 공짜로 공사해준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 다이슨 스피어를 외계 항성에 건설하고 이용하려면 카르다세프 척도 2단계 문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실현할 수 있다면 에너지 걱정은 그날로 한큐에 끝이다. 만약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데 위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최소한 행성급 커버리지의 문명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양이 필요한데, 행성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양이 많다면 행성 바깥의 어딘가에 널려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